어째 이런 실수를...토트넘, 잉글랜드 4강 예상하고 단체 이메일 보냈다

신인섭 기자 2022. 12.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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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더 선'은 12일 "2,3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퇴장을 시청했지만 토트넘의 이메일 계정을 관리하는 사람은 그들 중 하나가 아닌 것 같다.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의 4강을 보기 위해 팬들을 초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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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실수를 저질렀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잉글랜드는 8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잉글랜드 전역은 슬픔에 잠겼다.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잉글랜드의 탈락과 더불어 앙숙 관계에 있는 프랑스에 패했다는 좌절감에 모든 팬들은 좌절했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이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더 선'은 12일 "2,3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잉글랜드의 월드컵 퇴장을 시청했지만 토트넘의 이메일 계정을 관리하는 사람은 그들 중 하나가 아닌 것 같다.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의 4강을 보기 위해 팬들을 초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잉글랜드의 4강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었다. 토트넘은 "월드컵 상영을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장소"라는 제목과 함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4강의 흥분과 드라마를 경험하십시오!"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이어 "잉글랜드의 운명의 날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수들이 196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이벤트 팀원들과 이야기를 해 좌석을 예매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즉, 해당 메일은 잉글랜드가 4강에 오를 것을 대비해 만든 내용이었다. 잉글랜드가 4강에 오른다면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단체 관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8강에서 무릎을 꿇었고, 해당 메일은 구단의 실수로 인해 토트넘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에게 발송됐다.

해당 메일을 받은 팬들은 웃음으로 넘겼다. 한 팬은 "누군가 오늘 예약 발송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을 잊었네", "정말 창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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