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함평 AI 고위험지역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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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나주와 영암에 이어 12일 무안과 함평을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들 고위험지역 방역대(방역지역)에 있는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통제와 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AI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가금농장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살처분 보상금 최대 80%까지 감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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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나주와 영암에 이어 12일 무안과 함평을 조류인플루엔자(AI) 고위험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도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들 고위험지역 방역대(방역지역)에 있는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 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통제와 소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들 고위험지역의 밀집도를 해소하고자 가금류의 조기출하도 유도한다.
도는 AI 방역 긴급 예산을 당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려 지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AI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가금농장에 대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살처분 보상금 최대 80%까지 감액하기로 했다.
또 축산 방역 관련 정책자금 지원을 5년 동안 배제할 방침이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겨울 철새가 매일 도내 전역을 오염시키고, 특히 순천만에서 이어지는 영산강과 서해안 주변이 집중 오염되는 등 철새 이동 경로와 AI 발생 상황이 일치하고 있다"며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AI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가을 이후 전남지역 고병원성 AI 확진은 지난달 15일 장흥에서 처음 나온 이 후 이날 현재까지 도내 7개 시군에서 16건이 발생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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