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도 ‘실드 불가’...“잉글랜드는 능동적이지 못해”

백현기 기자 2022. 12.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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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퍼디난드가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노렸던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은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8강에 만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팬들에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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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 퍼디난드가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을 비판했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강에서 짐을 쌌다.


잉글랜드에게는 우승을 향한 최대 분수령이었다. 56년 만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노렸던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은 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를 8강에 만나 위기를 맞았다.


선제골도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잉글랜드는 후반 9분 부카요 사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해리 케인이 성공하면서 원점을 만들었다.


잉글랜드는 동점골 이후 계속해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4분 이날 경기 첫 교체카드를 단행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조던 헨더슨과 부카요 사카를 빼고 메이슨 마운트와 라힘 스털링을 투입했다.


후반 중반 이후부터 프랑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프랑스가 노련한 중원 조율 능력을 보여줬다면, 잉글랜드는 조금 급한 티가 나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39분 필 포든이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케인이 다시 나섰다. 하지만 이번 페널티킥은 케인이 높게 띄워보내면서 실축했다.


페널티킥 실축 이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포든을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를 빼고 잭 그릴리쉬를 교체 출전시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퍼디난드는 “잉글랜드는 교체에 있어서 능동적이지 못하다. 그저 상대에게 대응하는 교체, 수동적인 교체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올리비에 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첫 번째 교체로 마운트를 넣었고, 두 번째로는 스털링을 넣었다. 퍼디난드는 이런 소극적인 대처에 아쉬움을 남긴 것이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팬들에게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라는 여기서 떠나진 않을 것 같다. 아직 결말은 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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