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78m' 엔네시리, 역대 최고인 줄 알았는데…호날두 더 높게 날았다

이민재 기자 2022. 12. 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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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 높이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로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모로코 매체 '모로코 월드 뉴스'는 "엔네시리의 높이는 2019-20시즌 유벤투스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2.56m보다 높은 수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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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세프 엔네시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모로코의 유세프 엔네시리(세비야) 높이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로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이겼다.

엔네시리의 타점 높은 헤더가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전반 42분 아흐야 아띠야툴라(위다드)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엔네시리가 번쩍 뛰어올라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었다.

어마어마한 타점에 손을 쭉 뻗은 골키퍼도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엔네시리 높이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엔네시리가 헤딩할 때 높이가 2.78m였다"라고 밝혔다.

모로코 매체 '모로코 월드 뉴스'는 "엔네시리의 높이는 2019-20시즌 유벤투스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2.56m보다 높은 수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역대 최고 높이는 엔네시리를 앞선다. 이 매체는 "2012-13시즌 레알 마드리드 시절, 친정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2.93m를 뛰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엔네시리는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주역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한 골과 함께 이번 대회 두 골을 넣으면서 모로코 선수로는 월드컵 통산 역대 최다인 3골을 기록하게 됐다.

세비야에서 뛰고 있는 엔네시리는 192cm의 큰 키를 갖춘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슈팅을 자랑한다. 운동능력이 좋아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처럼 타점 높은 헤더를 자주 활용한다.

한편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모로코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이다. 이번 대회 전까진 8강 무대를 밟은 아프리카 국가도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가 전부였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 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다. 이제 모로코는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프랑스와 4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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