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감독 “4강 진출 원동력은 자신감”

허종호 기자 2022. 12.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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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가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 진출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왈리드 라크라키(사진) 모로코 감독은 4강 진출 원동력을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라크라키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개막 3개월을 앞두고 지난 8월 31일 모로코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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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할 능력 있다” 계속 말해

8강전서 포르투갈 1-0 제압

모로코가 아프리카 최초 월드컵 4강 진출 원동력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모로코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모로코는 2위 벨기에, 7위 스페인, 9위 포르투갈을 격파하며 4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2-0,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3-0,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눌렀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선 또 다른 4강 진출국 12위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다.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왈리드 라크라키(사진) 모로코 감독은 4강 진출 원동력을 자신감이라고 강조했다. 라크라키 감독은 “모든 사람이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경기장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선수들이 나를 믿었다”고 설명했다. 모로코는 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3위 벨기에와 함께 F조에 편성됐고, 조별리그 탈락이 예상됐다. 그러나 모로코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했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격파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라크라키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개막 3개월을 앞두고 지난 8월 31일 모로코에 부임했다. 전술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모로코의 최종명단 26명 가운데 유럽 5대 리그 출신이 14명이나 될 정도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뛰어났다. 특히 하킴 지예시(첼시)와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 등은 빅클럽 소속이다.

라크라키 감독은 “우리에게 엘리트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며 “최고의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있고, 월드컵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그런 사실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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