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내일 입대…軍 “안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2. 12.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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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사진ㅣ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오는 13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가운데, 육군이 현장 안전 통제에 나선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12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서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또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서는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다. 다만 정확한 입소 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며 “입소 후의 관리 문제는 통상적으로 우리 장병들이 입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1992년생인 진은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며 입영 연기를 철회했다. 진은 오는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게 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들에게 안전 등을 위해 입소 당일 신병교육대를 찾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빅히트뮤직은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신병교육대의 경우 주차장이 영내에 있다. 따라서 신병 대부분은 차량을 이용해 정문을 지나 부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이 차량에 탑승한 채 그대로 영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팬들이 부대 정문 근처에서 배웅을 위해 기다리더라도 모습을 직접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은 당일 비상 사태나 돌발 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해 5사단 신병교육대 정문 앞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차량이 몰릴 경우에 대비해 우회로도 점검했다. 경찰은 진의 입대 당일엔 3개 기동대 270여명을 현장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연천구청은 현장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진의 입영 전날인 12일부터 공무원 60여명을 투입해 불법 노점상을 단속하고 푸드트럭 등에 대한 주정차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하게 된다.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대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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