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 흥행+작품성 신화 이어갈까?…2023 라인업 공개

조성진 기자 2022. 12. 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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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K(EMK뮤지컬컴퍼니)가 2023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7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뮤지컬 '베토벤'이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된다.

8월엔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뮤지컬 '프리다'가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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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토벤’서 ‘모차르트!’, ‘프리다’, ‘레베카’
‘벤허’, ‘시스터 액트’, 12월 ‘베르사유의 장미’까지
공동 제작투자사 ‘카카오엔터’와 시너지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EMK(EMK뮤지컬컴퍼니)2023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7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친 뮤지컬 '베토벤'1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세계 초연된다. 작곡가 베토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레베카',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 작사작곡가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참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6월엔 세종문화회관에서 메가 히트작 '모차르트!'가 새로운 10년의 신화를 이어간다. '모차르트!'2010년 국내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후 2016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규현, 전동석 등 인기 스타들이 함께 했다.

8월엔 EMK 소극장 콘텐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뮤지컬 '프리다'가 관객들을 만난다. 뮤지컬'프리다'는 화가이자 혁명가 '프리다 칼로'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소아마비와 온몸이 부서지는 교통사고로 평생을 후유증의 고통 속에 살며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그녀의 인생을 담아냈다. 2020년 제14DIMF 창작 뮤지컬상 수상, 2021년 제15DIMF 공식 초청작으로 상연된 '프리다'는 지난 2022년 연일 전석 매진을 이어갔다.

뮤지컬 '레베카'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레베카'는 여섯 시즌 공연을 통해 누적 관객 95만 명을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특히 지난 여섯 번째 시즌은 성료 당시 멜론티켓 2021, 2022년 연간 랭킹 1위 기록한 바 있다.

9월엔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뮤지컬 '벤허'가 무대에 오른다. 루 윌러스가 1880년 베스트셀러 원작의 '벤허', 왕용범(연출), 이성준(작곡) 콤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소설 원작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도 선보인다. 2023년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이 적품은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1월엔 브로드웨이 뮤지컬코미디 '시스터 액트'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17년 오리지널 투어 팀 내한공연 당시 연말 매진 러쉬를 기록한 '시스터 액트'는 극장 측과 11월 내한 공연을 최종 협의 중에 있다.

EMK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12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다.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동명 만화 원작 '베르사유의 장미''오스칼'이란 가상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의 흐름을 드라마틱한 전개로 풀어냈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공동 제작투자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최고의 뮤지컬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EMK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연 산업의 벨류 체인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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