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불도저에 탄 소녀'로 올해 신인상 3관왕 달성

2022. 12. 12. 11: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의 배우 김혜윤, 박이웅 감독이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불도저에 탄 소녀'는 갑작스러운 아빠의 사고와 살 곳마저 빼앗긴 채 어린 동생과 내몰린 19살의 혜영이 자꾸 건드리는 세상을 향해 분노를 폭발하는 현실 폭주 드라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신예 감독 박이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세상의 부당함에 맞서는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회를 향한 관점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김혜윤은 '불도저에 탄 소녀'로 장편영화 첫 주연을 맡아 한쪽 팔에 용문신을 하고 거친 언행을 일삼으며 아빠의 사고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딸 혜영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의 폭발할 것 같은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극찬을 얻었다. 이에 대종상영화제 외에도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신인배우상까지 받아 2022 신인상 3관왕을 달성했다.

김혜윤은 "영화에서 혜영을 만들어주신 (박이웅) 감독님께 감사하고, 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분들과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마무리해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혜영이라는 인물을 만나서 배우 김혜윤으로서, 사람 김혜윤으로서도 굉장히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워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소회를 드러냈다.

박이웅 감독은 신인감독상 수상소감으로 "영화를 본 1만 1,380명의 관객에게 고맙다"고 말해 관객의 소중함을 강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 고집스튜디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