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재계약·러셀 재영입…외인 구성 완료[오피셜]

김경학 기자 2022. 12.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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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키움에서 뛸 외인 선수들. 에릭 요키시, 아리엘 후라도, 에디슨 러셀(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키움이 투수 에릭 요키시(33)와 타자 에디슨 러셀(28)과 계약하며 내년 시즌 활약할 외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키움은 12일 요키시와 총액 150만달러, 러셀과 총액 7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9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요키시는 통산 4시즌 동안 118경기에 출전했다. 성적은 51승33패 평균자책 2.71로 리그 최상급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2022시즌에는 30경기에 나가 10승8패 평균자책 2.57을 기록하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요키시는 계약 직후 “히어로즈 동료들과 5년째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해는 둘째가 태어나면서 다사다난한 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키시는 “한국시리즈까지 동료들과 도전했던 올 시즌 여정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동료들과 함께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러셀은 2020시즌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65경기 출장해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 2홈런 22득점 31타점을 기록했다. 러셀은 2021시즌 멕시코 리그에서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홈런 8개 OPS 0.900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팀의 중심 타선 역할을 맡아 80경기에서 타율 0.348 홈런 24개 OPS 1.120으로 맹활약했다.

러셀은 계약 후 “히어로즈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 다시 만날 동료들과 팬분들이 벌써 그립다”고 전했다.

러셀은 이어 “올해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까지 도전했던 과정들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켜봤다”며 “2020년과 2022년 못다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키움은 지난달 25일 새 외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6)와도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했다. 파나마 출신인 후라도는 188㎝, 105㎏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우완 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5경기 12승 16패 평균자책 5.97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 등판해 47승 24패 1세이브 평균자책 3.39를 기록했다.

외인 선수들은 내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합류한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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