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종료 0.02초 남기고 득점해 역전승…3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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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의 AJ 그리핀이 역전 엘리웁 득점에 성공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가 시카고 불스(이하 시카고)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아냈다.

애틀랜타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시카고를 123-122, 1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5개 포함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트레이 영이 19득점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34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잭 라빈이 2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애틀랜타는 1쿼터를 27-22, 5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2쿼터에 반등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신인’ AJ 그리핀의 공격려과 영의 리딩이 있었다. 그리핀은 해당 쿼터에만 7득점을 해냈고 영은 5어시스트를 만들어냈다. 시카코는 벤치에서 안드레 드러먼드가 주전에서는 더마 드로잔이 부전한 끝에 전반전을 50-58, 8점 차 리드를 내줬다.

시카고는 3쿼터에 라빈이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다만, 애틀랜타는 공격력이 전무한 것으로 평가되었던 온예카 오콩우와 투웨이 계약자인 트렌트 포레스트의 깜짝 활약으로 추격을 허용하되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영의 득점까지 추가되어 85-78, 7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시카고는 드러먼드가 4쿼터 초반에 애틀랜타의 페인트존을 장악해 2점 차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한다. 애틀랜타도 보그다노비치가 시카고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는 3점슛으로 달아는 점수를 만들었고 영과 디안드레 헌터의 엘리웁 플레이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시카고에는 드로잔이 있었고 연속 6득점을 만들어내 동점까지 일궈냈다.

애틀랜타는 종료 3분경에 드로잔의 활약으로 잠시 리드를 내줬으나, 이내 영의 연속 득점으로 재차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원포제션 게임을 이어나갔고 종료 50초경에 영이 풀업 3점슛이 터졌다. 드로잔은 빠르게 득점을 올려 시카고에 마지막 기회를 제공했다. 하지만 시카고는 데릭 존스 주니어가 종료 00.4초를 남기고 파울을 획득했지만, 자유투 2구를 놓쳐 110-110 동점이 됐다.

애틀랜타는 연장전을 맞이하고 연속 5득점을 생산해냈다. 게다가 보그다노비치가 골대 뒤에서 던지는 점퍼에 성공하면서 완벽하게 흐름을 탔다. 라빈이 재빠르게 덩크 2방을 꽂으며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애틀랜타가 카펠라와 영의 2대2 게임으로 게임을 풀어가자 시카고는 코비 화이트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1초경에 영이 스텝백 점퍼로 점수를 뽑아내 승부를 완전히 가져가는 듯했으나, 보그다노비치가 3점 파울을 범했다. 애틀랜타는 시카고는 드로잔이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자 종료 0.02초를 남기고 그리핀이 엘리웁 득점을 올려 123-122, 1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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