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상민 해임건의’ 두고 “尹대통령, 국민·국회 뜻 존중하길”

박성의 기자 2022. 12.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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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전날(11일)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뜻, 국회의 뜻을 존중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정조사는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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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위한 국민감세하겠다…예산 미합의시 독자안 제출”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전날(11일)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뜻, 국회의 뜻을 존중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방기하고, 책임 회피에 급급한 정부에 첫 책임을 묻는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정조사는 국회의원의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들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수당이기 때문에 책임지는 자세로 새로운 (예산)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서민예산 증액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마이동풍'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여당 태도 때문에 진척이 없다"며 "제일 큰 장애물은 (정부 여당이) 초부자 감세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국민 감세를 해 나가겠다"며 "소수의 과도한 부가 집중된 집단에 부담을 강화하고 압도적 다수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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