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주나토 한국 대표부 설치에 "대결광들의 추태" 맹비난

최소망 기자 2022. 12.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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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표부를 설치한 데 대해 "눈뜨고 보기 힘든 대결광들의 추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리 연구사는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나토 주재 대표부를 설치한 건 "나토를 반공화국(반북) '압박 공조'에 끌어들이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미국·일본과 함께 하는 반공화국 '압박 공조'가 별로 은을 내지 못하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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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메아리 "反공화국 압박 끌어들이고 무기 팔려는 속심"
경기 파주시 일대 접경지. 2022.10.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최근 우리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대표부를 설치한 데 대해 "눈뜨고 보기 힘든 대결광들의 추태"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무엇을 노린 괴뢰 대표부 신설인가'란 리춘길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 글을 통해 "(남한이) 나토에 괴뢰 대표부를 신설했다"며 "지난 6월 구차스러운 나토 행각을 계기로 발단이 돼 5개월 동안 강행된 놀음"이라고 주장했다.

리 연구사는 특히 '나토'에 대해 "냉전시대의 산물인 미국 주도의 침략적인 군사동맹"이라며 "남조선(남한)과는 지역적으로 보나 정치·경제·군사적으로 보나 하등의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리 연구사는 그럼에도 우리 정부가 나토 주재 대표부를 설치한 건 "나토를 반공화국(반북) '압박 공조'에 끌어들이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미국·일본과 함께 하는 반공화국 '압박 공조'가 별로 은을 내지 못하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리 연구사는 또 우리 측을 겨냥,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나토 성원국들에 무기를 팔아 돈을 벌어보려 하고 있다"며 "나토에 대표부를 설치한다면 무기장사를 더 확대해 돈주머니를 크게 불릴 수 있단 게 역적 패당의 속심"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주나토대표부 개설 의사를 밝힌 뒤 그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나토대표부는 지난달 22일 공식 개설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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