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그리스 괴물 막아내며 밀워키 제압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2. 12. 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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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가 밀워키 벅스를 잡았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97-92로 이겼다.

휴스턴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이날만큼은 밀워키와 대등하게 싸웠다.

밀워키는 외곽 싸움에서 휴스턴에 앞서며 승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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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켓츠가 밀워키 벅스를 잡았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97-92로 이겼다. 이 승리로 8승 18패가 됐다. 밀워키는 19승 7패.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이 부친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을 잡아내는 성과를 이뤘다.

상대 주득점원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16점으로 막은 것이 주효했다. 제일렌 그린이 30득점, 케빈 포터 주니어가 18득점 기록했다. 밀워키는 즈루 할리데이가 25득점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다.

휴스턴이 밀워키를 잡았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휴스턴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이날만큼은 밀워키와 대등하게 싸웠다. 제일렌 그린은 연달아 호쾌한 덩크를 꽂으며 전반에만 13점을 올렸다. 케빈 포터 주니어도 덩크 행렬에 가담하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이 전반 경기 도중 왼발목 인대 염좌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야니스 아데토쿤보, 즈루 할리데이가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할리데이는 전반에만 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밀워키는 외곽 싸움에서 휴스턴에 앞서며 승부를 이어갔다.

3쿼터 마지막 2분간 밀워키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상대 선수 알피렌 센군, 타리 이슨의 골밑 공격을 연달아 막아내는 사이 바비 포티스, 팻 코너튼 두 선수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79-74, 5점차 리드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밀워키가 도망가면 휴스턴이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휴스턴이 쉽게 격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밀워키도 도망가지 못하며 추격전이 이어졌다.

밀워키가 도망가야할 때 도망가지 못한 것은 해줘야 할 선수가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이 컸다. 아데토쿤보는 스틸을 허용한데 이어 자유투 기회에서도 한 개를 놓치는 등 4쿼터 몸이 무거운 모습 보여줬다.

휴스턴은 1분 55초 남기고 그린의 점프슛이 성공하며 92-90, 4쿼터 첫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이후 공격이 매끄럽지 못했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아테토쿤보의 로빙 패스가 그대로 림으로 들어갔는데 브룩 로페즈가 이를 건드리며 골텐딩이 선언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아데토쿤보가 앨리웁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는 추가 자유투를 놓쳤다.

승부는 마지막 포제션에서 갈렸다. 휴스턴은 34.6초 남기고 그린이 자유투 2구를 얻어 2개를 모두 넣으며 94-92로 앞서갔다. 밀워키는 이어진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아데토쿤보가 반칙을 범하며 자유투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아데토쿤보는 이어진 공격에서 시간이 충분히 남았음에도 무리하게 돌파를 시도하다 다시 기회를 놓쳤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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