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대신?...맨유, '크로아티아 신성 DF'에 1,200억 제시

2022. 12.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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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요슈코 그바르디올(20, 라이프치히) 영입을 바라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왼발 잡이로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유망주다. 피지컬과 함께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뒷공간 커버에 강점이 있다.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직접 볼을 운반하는 전진성도 보여준다. 공중볼 경합에 약점이 있지만 어린 나이답지 않게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그바르디올은 벌써 크로아티아 수비 핵심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 대회 직전 당한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서는 그바르디올은 본인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바르디올의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는 최강 브라질을 16강에서 꺾고 8강에 올랐다.

자연스레 그바르디올을 향한 타클럽의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위해 9,000만 유로(약 1,2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했다. 영입전은 이제 시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수비진 정리가 필요하다. 최근 김민재(나폴리)를 비롯해 그바르디올까지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중앙 수비수 숫자는 이미 충분하다. 이번 여름에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기존의 라파엘 파란,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있다. 영입도 중요하나 매각을 통한 정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바르디올을 맨유만 원하는 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첼시도 그바르디올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1억 유로(약 1,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생각이고 첼시도 맨유에 버금가는 이적료를 지출한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크로아티아가 4강을 넘어 결승, 그리고 우승까지 달성할 경우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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