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놀라게 한 래쉬포드의 재능..."음바페 수준이야!"

한유철 기자 2022. 12. 12.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재능에 놀랐다.

특히 맨유 팬들은 래쉬포드를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텐 하흐 감독 역시 그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처음부터 나는 그의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래쉬포드의 위치 선정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킬리안 음바페만이 그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의 재능에 놀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만 18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 맨유의 구세주가 됐다. 당시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깜짝' 데뷔전을 치렀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때 당시만 해도 아드낭 야누자이, 페데리코 마체다 등 잠깐 뜨고 사라지는 유망주들이 많았기에 래쉬포드를 향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다른 평범한 유망주들과는 달랐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선 래쉬포드는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시즌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 출전했고 8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맨유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예상치도 못한 '재능'의 등장에 현지 매체와 팬들은 열광했다. 특히 맨유 팬들은 래쉬포드를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맨유 감독들의 생각도 같았다. 2016-17시즌 데뷔 2년 차부터 래쉬포드는 맨유의 주전으로 낙점됐다. 리그에서만 32경기를 나섰고 컵 대회를 포함하면 50경기 이상을 뛸 정도로 '핵심'으로 분류됐다. 2018-19시즌부터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0-21시즌엔 수준급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까지 달성했다. 만 25세에 불과하지만, 어느덧 맨유 유니폼을 입고 통산 300경기 이상 출전까지 달성했다.


상승 곡선을 그리던 그의 커리어에 하향 곡선이 드리우기도 했다. 바로 지난 시즌이다. 어깨 수술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이 여파는 시즌 종료까지 이어졌다. 좀처럼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고 영향력은 갈수록 줄었다. 리그에선 25경기에 출전에 그쳤고 4골 2어시스트에 불과했다. 확고했던 그의 입지는 흔들렸다.


이번 시즌엔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직 기복 있는 모습이 남아 있지만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서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보다 확연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로 월드컵에 나서 5경기 3골을 기록하며 팀의 8강을 이끌었다.


후반기 맨유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이탈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 역시 그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래쉬포드의 위치 선정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처음부터 나는 그의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 래쉬포드의 위치 선정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킬리안 음바페만이 그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