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충격’ 네이마르 “여전히 많이 아파…정신적으로 망가졌다”
김명일 기자 2022. 12. 12. 11:19
브라질(FIFA랭킹 1위) 축구 국가대표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8강전 탈락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였던 브라질은 지난 10일 크로아티아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네이마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배는 여전히 많이 아프다”며 “패배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지만 너무 상처를 줬고 아직 적응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어쨌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프고 상처가 치유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며 “브라질 국민의 성원과 애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전날(11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적으로 망가졌다. 확실히 가장 상처를 준 패배였다”며 “계속 눈물이 흘렀다. 불행히도 긴 시간 동안 아플 것 같다”고 했다.
크로아티아전이 끝난 후 네이마르는 경기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렸었다.
브라질은 이날 패배했지만 네이마르는 연장 전반에 넣은 골로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했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A매치 통산 77번째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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