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OTT 시장…미디어 생태계 공동발전 위한 상생책 필요"

심지혜 기자 2022. 12. 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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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OTT 산업의 현재와 지속성장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OTT에 대한 법적 지위가 마련됐으나 산업의 중요성 및 잠재력에 부합하는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 OTT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존 미디어인 방송과 OTT 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정책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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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인영 의원, '국내 OTT 산업의 현재와 지속성장 과제' 토론회
"韓 대비 글로벌 OTT 시장 23배 커…K-콘텐츠 수요 지속 증가"

[서울=뉴시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OTT 산업의 현재와 지속성장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인영 의원실 제공) 2022.12.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OTT 산업의 현재와 지속성장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과 사단법인 한국OTT포럼이 공동주최한다. 정청래 과방위원회 위원장, 홍익표 문체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올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OTT에 대한 법적 지위가 마련됐으나 산업의 중요성 및 잠재력에 부합하는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 OTT 기업과 콘텐츠 제작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존 미디어인 방송과 OTT 산업의 동반 성장이라는 정책적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국내 OTT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노 연구위원은 “최소규제 기조를 유지하되 OTT 특성에 입각한 정책 추진을 목표로 세액 공제 등 OTT 특화 정책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자체등급분류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부작용 최소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미디어 생태계의 공동발전을 위해 미디어 관련 법 체계 개편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단상에 오른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은 '2022 국내 OTT 산업 결산 및 2023 OTT 산업 전망'을 주제로 발제했다.

유 소장은 올해 국내 OTT 산업을 결산하면서, 글로벌 OTT 시장이 880억 달러에 달하는데 비해, 한국은 19억 달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미국에서의 K-콘텐츠의 수요가 지난 2년간 2배 넘게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최용준 전북대학교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 임석봉 JTBC 담당, 고창남 티빙 국장, 이희주 콘텐츠 웨이브 실장, 이동정 과기정통부 과장, 최재원 문체부 과장, 이헌 방통위 과장이 의견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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