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결제하면 30% 더 비싼 '트위터 블루'...머스크 vs 쿡 갈등 2라운드 돌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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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애플 아이폰 앱으로 '트위터 블루' 요금을 결제하면 트위터 웹에서 결제하는 금액보다 3달러 높은 11달러(약 1만4405원)를 내야한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애플의 앱을 통한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받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트위터의 조치는 애플의 앱을 통한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받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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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운영체제에서 결제하면 11달러 내야
광고 철회 문제로 갈등빚다 화해했던
애플 팀 쿡 CEO 어떤 반응할 지 주목
【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앞으로 애플 아이폰 앱으로 '트위터 블루' 요금을 결제하면 트위터 웹에서 결제하는 금액보다 3달러 높은 11달러(약 1만4405원)를 내야한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가 애플의 앱을 통한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받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광고 철회를 선언하며 머스크와 갈등을 빚다가 화해한 팀 쿡 애플 CEO(경영자)가 이런 트위터의 조치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후 무료였던 '트위터 블루' 인증 서비스의 유료화를 결정하고 한 달 요금을 8달러로 책정해 요금을 부과한다. 트위터는 지난 2009년부터 공공기관이나 기업, 단체, 유명인사 등의 트위터 계정이 진짜로 확인되면 파란색(블루) 체크 표시를 부여해 왔는데 이를 유료화 한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수익원 창출을 위해 12일(현지시간) 부터 '트위터 블루' 서비스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문제는 가격이다.
트위터 웹에서 '트위터 블루'를 결제하면 한 달에 8달러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애플의 운영체제(iOS)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은 11달러로 3달러를 더 내야한다. 30% 이상 비싼 가격이다.
이 같은 트위터의 조치는 애플의 앱을 통한 결제 시 30%의 수수료를 받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또 아이폰 대신 웹사이트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포석도 있다는 진단이다.
한편, 이런 트위터의 정책에 애플의 반응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머스크의 트위터가 애플의 iOS를 견제하는 모습을 견지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머스크는 28일 애플이 트위터에 대한 광고를 끊고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퇴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트위터 최대 광고주인 애플을 맹비난했었다. 이후 머스크는 이후 팀 쿡 쿡을 만나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오해를 풀었다"고 말하면서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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