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아이들 수학여행 몰래 따라간 적 있다" ('수학여행')

2022. 12.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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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설렘과 낭만이 가득했던 첫 한국 수학여행이 펼쳐졌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E채널과 MBN이 공동 제작하는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연출 전세계, 이하 '수학여행')에서는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 이탈리아 10대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혜, 은혁, 김성원, 강승윤, 다영 등 MC들은 각자 소개에 이어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을 나눴다. 박은혜는 "아이들 수학여행을 몰래 따라간 적이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은혁, 다영 등이 "엄마"를 외치며 만류하자 박은혜는 "몰래 지켜보려던 게 아니라 다른 엄마들과 '우리도 여행가자'라는 차원에서 간 것"이라고 들려줬다.

첫 번째 주인공은 이탈리아 크레모나의 명문 예술학교 스트라디바리 크레모나 학교의 자다로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를 추며 등장했다. 이어 현란한 기타 솜씨의 '주세페'와 "한국에 이탈리아 감성을 가져가고 싶다"라는 아시아가 나왔다. 네 번째 학생은 경제 전문 고등학교 엔리코 토시 고등학교의 사진 찍기가 취미인 프란체스카 투르코니였다. 뒤이어 독일어, 러시아어, 영어를 구사하는 라켈레 메띠가 "나 한국간다 기다료!"라며 한국어로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학생은 프란체스카 루알디로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 안무를 소화하며 자신의 꿈을 “슈퍼스타”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했다.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기 하루 전 여섯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반장으로는 청일점 주세페가 당첨됐다. 주세페는 가족들에게 “기쁜 거는 뒤로하고 좀 흥분되고 긴장된다. 처음으로 유럽 밖으로 나가는 거다. 되게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도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다"라고 기대했다.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한 학생들의 첫 미션은 심카드 구매였다. 번호표를 어디서 뽑아야 하는지 몰라 난관에 부딪혔지만,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며 문제를 해결했다. 영종대교의 야경과 본격적으로 수학여행이 시작됐다. 자다는 버스 밖 풍경을 바라보며 "눈물 날 것 같다"라며 감격했고, 서울의 야경을 본 학생들 또한 "너무 예쁘다"라며 놀라워했다.

한국 수학여행의 첫 장소는 국숫집이었다. 이들은 보쌈, 새우튀김, 멸치국수, 비빔국수, 해물파전, 오징어튀김 등 푸짐하게 음식을 시켰다. 주세페는 "매운데 맛있어"라며 멸치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자다는 "사랑에 빠지고 있어"라며 음식을 폭풍 흡입했다. 그는 "이건 내 꿈이 이뤄지는 거야. 너무 설레 며칠 잠을 못 잤어"라며 행복해했다.

숙소에 도착한 학생들은 짐을 풀고 집에 전화를 하며 첫 날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아침, 준비를 마친 주세페가 "오 주여!"를 외치며 준비가 오래 걸리는 여학생들의 동태를 살피러 올라가며 1회가 마무리됐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 = E채널·MBN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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