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기대 이상의 과정 LG, 한 축에서 활약 중인 ’부활한‘ 김준일

김우석 2022. 12.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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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 확실한 상승세다.

서울 삼성에서 이적 후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준일은 지난 5경기 동안 4경기에서 10점+를 생산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하고 있다.

저스틴 구탕 합류 후 팀의 세컨 스쿼드에 포함된 김준일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은 느낌으로 연일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고, 이날 경기에도 존재감 가득한 장면들을 수차례 연출했다.

경기 후 김준일은 "LG로 이적 후 삼성을 처음 이겼다. 그것보다 연패를 하지 않아서 좋다. 홈 승률이 좋지 못한 것도 털어냈고, 연전 승리도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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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 확실한 상승세다.

서울 삼성에서 이적 후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던 김준일은 지난 5경기 동안 4경기에서 10점+를 생산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반등하고 있다.

일요일 경기도 다르지 않았다. 김준일은 11일 창원실내채육관에서 벌어진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15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7-55, 대승을 견인했다.

점퍼와 덩크슛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삼성 인사이드를 공략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남기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준일은 2021년 김동량(수원 kt)과 트레이드를 통해 LG에 합류한 후 기록이 하락했다. 부상도 있었지만, 삼성에서 보여주었던 퍼포먼스와는 분명 거리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LG 상승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스틴 구탕 합류 후 팀의 세컨 스쿼드에 포함된 김준일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은 느낌으로 연일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고, 이날 경기에도 존재감 가득한 장면들을 수차례 연출했다.

경기 후 김준일은 “LG로 이적 후 삼성을 처음 이겼다. 그것보다 연패를 하지 않아서 좋다. 홈 승률이 좋지 못한 것도 털어냈고, 연전 승리도 기쁘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준일은 “작년에는 삼성과 대결에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 워낙 오래 지냈던 동료들이다. 잘 알고 있는 것이 부담이 있긴 하다. 다치지 않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는 말로 삼성과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2014-15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김준일은 2020-21시즌까지 6시즌을 삼성과 함께했다.

이날 김준일은 호쾌한 덩크슛을 터트린 후 세레머니를 남겼다. 이에 대해 “벤치에서 지켜보니 마레이만 찾는 공격이 있었다. 좀 답답했다. 상대는 부상 선수가 많았고, 외국인 선수도 없는 상태였다. 마레이만 의존하는 플레이가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좀 더 국내 선수들이 활약하면 팬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도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고, 그에 따른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준일을 이적 후 부진과 최근 활약에 대해 “부상 등으로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다. 구탕이 패스를 잘 한다. 자신감을 올라서는 것이 있다. 나는 골을 넣으면 에너지 레벨이 올라가는 스타일이다. 출전 시간이 들쑥날쑥한 것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 힘들었던 부분이다.”라고 전한 후 “나는 ’식스맨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훈련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효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은 주제는 경기 출전과 관련한 내용이었다. 최근 LG는 김준일을 저스틴 구탕과 단테 커닝햄과 함께 주로 출전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김준일은 “선발 라인업은 미레이 중심의 옵션이다. 두 번째 스쿼드에 주로 포함이 된다. 내가 먼저 상대 센터와 매치가 된다. 커닝햄 헬프 디펜스 타이밍이 좋아 상대 외국인 선수가 부담을 갖게 된다. 수비 범위가 넓다. 그리고 속공 전개 등에 장점이 있다. 달리는 농구가 된다. 상대 팀에서 대처가 어려워질 것 같다. 성향 상 구탕과 투맨 게임이 잘 맞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일은 “다치고 나서 농구를 많이 봤다. 비 시즌 동안 마레이가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첫 해에 좋지 못한 평가가 있었다. 키닝햄을 선발했을 때에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식스맨으로 생각은 했다. 초반에는 준비를 했어도 1년을 쉰 것이 빨리 돌아오지 않을 듯 했다. 자신감도, 몸도 올라서고 있다. 먼저와 나중은 필요없다. 열심히 뛰고 있다. 감사하게 뛰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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