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귀농·귀촌인 매년 증가세…안정적 정착 지원 성과

양지웅 2022. 12.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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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조강열 농업정책과장은 "기존 주민들과의 조화와 화합 안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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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영농지원금 등 제공…내년 친환경농업 홍보관 건립
양구지역 농민 모내기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귀농·귀촌인이 매년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양구군 귀농·귀촌인은 2019년 9명에 그쳤으나 2020년 13명, 2021년에는 3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6명이 귀농하는 등 인구 유입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귀농 귀촌인들의 소득 안정과 정착률 향상을 위해 국토정중앙면 청리에 265㎡의 규모로 친환경농업 홍보관을 건립해 내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양구읍 학조리에 체류형 주택단지, 공동실습용 비닐하우스, 교육장 및 창고, 쉼터 등 공동체 기반 시설을 조성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양구군은 앞서 귀농인과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과 영농정착금을 지원하며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농촌 빈집을 활용해 예비 귀농 희망자가 일정 기간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을 운영 중이다.

실제로 동면 팔랑리 약수산채마을에서는 올해 귀농 희망자 12명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했고, 두무·지게·오미마을에서는 기존 주민과 38명의 정착민이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귀농 희망자 13명에게 20억 6천만여 원의 귀농 창업 비용과 주택 구매비를 지원했고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자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진행했다.

양구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강열 농업정책과장은 "기존 주민들과의 조화와 화합 안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해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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