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은 네이마르 “여전히 지옥처럼 아프다” 고통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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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지옥처럼 아프다."
8강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30, PSG)가 패배의 고통을 토로했다.
브라질은 지난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무승부를 기록,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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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지옥처럼 아프다.”
8강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네이마르(30, PSG)가 패배의 고통을 토로했다.
브라질은 지난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무승부를 기록,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세계 최강’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브라질은 이로써 8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네이마르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은 세 번째 도전이었다.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지 않은 네이마르는 끝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에 경기가 끝난 후 그라운드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쏟았다.
앞서 11일 한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심리적으로 파괴됐다. 이 패배는 확실히 나에게 가장 큰 상처를 준 패배”라면서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아플 것”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던 네이마르는 한 차례 더 자신의 마음 상태를 고백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땅에서 전한다. 패배의 상실감으로 인해 여전히 지옥처럼 아프다”면서 “패배는 나를 강하게 만들지만 동시에 나를 지옥처럼 아프게 했다. 나는 아직도 그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삶은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면서 “상처를 치유하는 데 시간이 걸릴지라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사람들의 지지와 애정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받아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브라질을 대표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신이 정한 운명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이제 우린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이 패배를 이겨내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여전히 나를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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