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같더라”…한때 ‘맨유 미래’, 방출→재계약 가닥

박건도 기자 2022. 12. 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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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복귀에 큰 기대를 걸었다.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23)의 발전이 눈부시다. 수비 라인 뒤에서 래시포드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망) 뿐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기를 원하지만, 그의 선택에 달렸다. 맨유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가 최고의 클럽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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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소속팀 복귀에 큰 기대를 걸었다.

에릭 텐 하흐(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마커스 래시포드(23)의 발전이 눈부시다. 수비 라인 뒤에서 래시포드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23, 파리 생제르망) 뿐이다”라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2022 카타르월드컵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발탁돼 3골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1위 통과 일등공신이 됐다. 웨일스와 경기에서는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포함 멀티골을 작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 모습과 딴판이다. 래시포드는 어깨 부상 이후 졸전을 거듭했다. 한때 맨유의 미래라 불렸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랄프 랑닉(62) 임시 감독 체제에서는 유망주 안토니 엘랑가(20)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경기 4골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2017-18시즌 이후 첫 두 자릿수 득점 실패다. 여름 이적시장 방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반등을 시작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는 리그 초반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 리그 4골로 지난 시즌 기록과 동률이다. 19경기에서 8골을 마크하는 등 경기력이 정상궤도로 올라왔다.

눈에 띄는 발전을 보이자 팀 내 대우도 달라졌다. 래시포드는 오는 여름 디오고 달롯(23), 다비드 데 헤아(32), 루크 쇼(27), 프레드(29)와 함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선수의 잔류 의지도 중요하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꾸준히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 상황.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기를 원하지만, 그의 선택에 달렸다. 맨유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가 최고의 클럽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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