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대로 내린 휘발유 가격… 정부, 유류세 정상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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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로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단계적으로 정상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리터당 2200원대로 올라서자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다시 37%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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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유류세 인하폭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국내 휘발유 가격과 경유 가격이 리터당 2200원대로 올라서자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다시 37%로 확대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기름값이 안정세를 보이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하폭을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이란 전망이다.
연료 수요가 큰 동절기에는 현행 유류세 인하율을 유지하고 내년 봄부터 인하폭을 완화하는 방식이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1500원대로 내렸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지속 하락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기름값이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 때 13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현재 70달러대로 떨어졌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2.05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배럴당 각각 76.10달러, 71.02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다만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인 반면 경유는 여전히 1800원대로 높은 점을 감안해 석유제품 별 유류세율을 차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휘발유 대상 유류세 인하폭은 축소하는 반면 경유는 한동안 37% 인하율을 지속하는 식이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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