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강기둥, 송중기에 "내 재산 너 다 가져, 대신…" 4-1은 남다르다

2022. 12.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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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기둥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선 감동 후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울다 웃게 만들었다.

11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1회에서 동생 진도준(송중기)을 향한 진형준(강기둥)의 진심이 드러났다. 진형준은 “내가 안 괜찮아 내가 아프다고”라고 말하며 사고 당한 진도준의 곁을 지켰다. 모든 돈을 다 진도준에게 주겠다고 밝힌 진형준은 “고작 돈 때문에 지옥에서 살지 말자”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반전의 웃음이 터졌다. “내 돈 다 너 가져..그러니까 너도 네 돈 다 나 줘야 돼”라며 진도준의 손을 꼭 붙잡은 것. 동생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털어놓은 후 깨알 웃음으로 마무리하며 진도준의 곁에는 단순히 핏줄로만 얽힌 가족이 아닌 진짜 서로를 걱정하고 위하는 가족이 있음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강기둥은 ‘재벌집 막내아들’의 긴박하고 치밀한 전개 속 맛깔진 연기로 깨알 웃음을 만들어 내며 무겁고 극적인 분위기를 환기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선을 강탈하는 패션센스로 극의 시대상을 드러내는가 하면, N회차 인생을 사는 것처럼 미래에 벌어질 일을 상상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회를 거듭하며 차곡차곡 쌓은 송중기와의 형제 케미는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하며, 그의 유쾌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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