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데이비스 69득점 합작’ 레이커스, 디트로이트 잡고 3연패 탈출[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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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리틀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디트로이트를 124-117, 7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1승 15패가 됐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35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34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러셀 웨스트브룩이 11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3점슛 6개 포함 38득점 4리바운드, 제이든 아이비가 16득점으로 분전했다.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빅3’에 활약이 두드러졌다. 쿼터 초반은 로니 워커 4세와 르브론이 경기를 이끌었다. 또 레이커스는 쿼터 후반에 웨스트브룩의 좋은 경기 운영으로 벤치 싸움에서도 승리해 32-26, 6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에도 턴오버를 범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리딩을 선보였고 르브론은 페이더웨이 점퍼들을 집어넣어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디트로이트도 벤치 선수들의 활약과 아이비의 빠른 돌파 득점으로 추격을 나서기 시작했다. 다만, 레이커스는 베벌리의 3점이 들어가는 등 전체적으로 슛감이 좋은 모습이었다. 이에 레이커스는 전반전을 61-49, 12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보그다노비치가 3쿼터에 슛감을 잡아내기 시작하면서 디트로이트는 추격전을 펼쳤다. 보그다노비치는 3점 파울을 얻어낸 뒤 5연속 3점슛에 성공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분전한 끝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웨스트브룩이 보그다노비치를 연속해서 공략해냈다. 디트로이트는 계속해서 레이커스의 외곽수비를 공략했고 91-90, 1점 차로 쫓아간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에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올렸고 디트로이트는 미드레인지 점퍼로 응수에 나섰다. 두 팀은 쿼터 시작 3분경에 워커 4세와 샤딕 베이가 3점슛을 주고받는 흐름이 나오면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레이커스가 슈뢰더와 르브론의 돌파로 활로를 뚫어내자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를 코트 위로 투입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종료 5분 30초경 슈뢰더의 앤트리 패스를 받고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해 8점 차까지 도망갔다. 디트로이트가 보그다노비치와 베이의 돌파 득점으로 흐름을 가다듬었지만, 르브론은 페이더웨이 점퍼를 적중시켰다. 그러자 디트로이트는 아이비가 앤드원 플레이에 완성하자 르브론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는 돌파 득점에 성공했다.

르브론은 종료 1분경에 던진 3점슛이 실패했고 디트로이트는 벅스의 돌파 득점과 보그다노비치의 풋백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후 레이커스는 종료 12초 전 르브론의 킥아웃 패스를 받은 리브스가 3점슛을 작렬시켰고 124-117, 7점 차로 디트로이트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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