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경안천변에 '갈담 생태숲' 조성…축구장 21개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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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축구장(7천140㎡) 21개 크기인 15만㎡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 사업은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 소유 토지에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2억원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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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축구장(7천140㎡) 21개 크기인 15만㎡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 사업은 용인시가 한강유역환경청 소유 토지에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2억원은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절반씩 부담한다.
앞서 양 기관은 2020년 11월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생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 언덕, 숲 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질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하는 식생 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도 설치된다.
시는 이달 중 착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갈담 생태숲 조성 사업은 국유지를 활용해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생태 공간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삶의 여유와 힐링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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