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실패한 ‘깜짝 스타’ 슈윈델, 일본 무대로..오릭스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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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윈델이 일본으로 향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슈윈델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올겨울 시바에냐스 구단 소속으로 윈터리그에 참가 중이던 슈윈델은 새 팀을 찾았다.
'깜짝 스타'였던 슈윈델은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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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슈윈델이 일본으로 향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슈윈델이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12일 슈윈델의 일본행을 보도했다.
올겨울 시바에냐스 구단 소속으로 윈터리그에 참가 중이던 슈윈델은 새 팀을 찾았다. 시바에냐스 구단은 "슈윈델이 오릭스와 계약을 마쳤고 팀을 떠났다. 슈윈델은 팀에서 12경기를 소화했고 타율 0.1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시즌을 '무소속'으로 마친 슈윈델은 빅리그가 아닌 태평양 건너에서 새 팀을 찾았다. 슈윈델은 시카고 컵스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 9월 방출됐고 이후 소속팀이 없었다. '깜짝 스타'였던 슈윈델은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지 못했다.
1992년생 우투우타 1루수 슈윈델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18라운드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됐다. 대학 신인이었던 슈윈델은 2017년이 돼서야 트리플A 무대를 처음 밟았을 정도로 성장이 더뎠다.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슈윈델을 빅리그로 콜업했지만 슈윈델은 6경기에서 .067/.067/.067(15타수 1단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2019시즌 도중 그를 방출했다.
방출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 슈윈델은 디트로이트 산하에서 2019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고 2020시즌 종료 후 디트로이트에서도 방출됐다.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슈윈델은 2021시즌 오클랜드에서 빅리그 8경기에 출전해 .150/.150/.350 1홈런 3타점을 기록했고 7월 웨이버 공시됐다.
그런 슈윈델을 영입한 구단이 컵스였다. 웨이버 클레임으로 컵스 유니폼을 입은 슈윈델은 엄청난 반전을 선보였다. 슈윈델은 컵스 이적 후 56경기에서 .342/.389/.613 13홈런 40타점의 믿을 수 없는 맹타를 휘둘렀고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6위에 올랐다. 앤서니 리조가 뉴욕 양키스로 떠난 뒤 빈 컵스의 1루 자리를 책임지는 새 스타로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반짝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슈윈델은 2022시즌 75경기 .229/.277/.358 8홈런 36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지난 9월 방출됐다. 빅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성적은 3시즌 145경기 .269/.314/.456 22홈런 79타점. 마이너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859경기 .285/.319/.478 136홈런 552타점이었다. '깜짝 스타'는 화려했던 2021년 후반기의 추억을 뒤로한 채 일본 무대로 향했다.(자료사진=프랭크 슈윈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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