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시리즈 수석' 유해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 기대된다"

김도용 기자 2022. 12. 12.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펼칠 경쟁을 기대했다.

경기 후 유해란은 "세계 최고의 투어인 LPGA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은 많은 의미가 있다. 또한 Q시리즈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의 많은 골프 코스들은 미국과 비교하면 괴장히 좁다. 그래서 더 정확한 샷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LPGA 신인왕 출신…2023년 LPGA 투어 출전권 획득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펼칠 경쟁을 기대했다.

유해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이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베일리 타디(미국‧27언더파‧547타)를 제치고 수석을 차지했다.

경기 후 유해란은 "세계 최고의 투어인 LPGA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은 많은 의미가 있다. 또한 Q시리즈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한국의 많은 골프 코스들은 미국과 비교하면 괴장히 좁다. 그래서 더 정확한 샷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빨리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할지 몰랐다. 아직도 내가 LPGA 투어에서 활약한다는 점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Q시리즈는 LPGA투어 진출을 향한 관문으로, 총 8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45위 안에 들면 2022시즌 L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상위 20위 내에 들면 2022시즌 거의 모든 대회 참가가 가능한데, 유해란은 1위에 올라 대부분 경기 출전권을 얻게 됐다.

유해란의 Q시리즈 수석은 쉽지 않았다. 대회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 공동 58위에 그쳤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렸고 7라운드에서는 2타차 선두에 자리했다. 마지막 날에도 유해란은 1위를 유지하면서 수석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대회를 시작할 때 떨려서 몇 개의 퍼트를 놓쳤지만 곧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2023년 LPGA 투어를 준비하면서 퍼팅 준비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