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영입 쉽지 않다..."그릴리쉬가 1억 파운드인데?"

한유철 기자 2022. 1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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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가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무드리크 역시 아스널행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미러'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아스널이 1월에 무드리크를 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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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의 미하일로 무드리크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폐막이 일주일 정도 남은 지금, 유럽 리그가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많은 팀들이 선수들을 불러 모아 훈련을 하고 있으며 여름 프리시즌 때처럼 친선경기도 진행하고 있다. 리그 재개 후 며칠 지나지 않으면, 겨울 이적시장이 시작하기 때문에 선수 보강을 계획하는 팀들도 많다.


아스널 역시 그렇다. 현재 리그 1위로 순항 중에 있으며 후반기엔 유럽 대항전과 각종 컵 대회까지 치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두터운 스쿼드 뎁스를 유지해야 한다. 상황은 좋지 않다. '에이스' 가브리엘 제수스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참가한 제수스는 조별리그 3차전 카메룬전을 소화한 이후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꼈다. 이후 정밀 검사에 들어갔고 부상이 확인됐다.


상태는 꽤나 심각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제수스는 더 이상 대회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특히 수술을 받는다면 3개월 동안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당장 12월 말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아스널에 큰 전력 손실이 난 것이다.


이에 현지에선 아스널의 전력 보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조심스러웠다. 그는 제수스의 부상이 1월 계획에 변동을 줬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그가 우리 팀에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팀으로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복귀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다른 옵션을 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입을 확신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한 선수와 꾸준히 링크가 나고 있다.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무드리크다. 페르난지뉴, 더글라스, 코스타, 윌리안 등 많은 슈퍼 스타들을 배출한 샤흐타르에서 나올 또 다른 '예비 스타'다.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관됐다. 아스널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가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확인됐으며 무드리크 역시 아스널행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적설 이후 아스널의 활약을 지켜봤냐는 질문에 그는 "그렇다. 그들이 경기를 할 때마다 확인하고 있다. 아스널은 매우 역동적인 팀이며 볼을 점유해 득점하는 데 능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미러'를 포함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아스널이 1월에 무드리크를 품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매체가 예상한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39억 원)였다.


하지만 이 가격대가 형성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샤흐타르가 최대한 비싼 금액을 받길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샤흐타르의 디렉터인 스르나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드리크를 최대한 비싸게 팔길 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장이 그를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잭 그릴리쉬도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에 팔렸다. 무드리크는 절대 그보다 부족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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