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우완 센가 코다이와 5년 979억 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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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일본 프로야구 센가 코다이(29)와 5년 7500만 달러(979억 원)에 영입했다.
윈터미팅에서는 계약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뉴욕 메츠 계약에 성공했다.
포스팅이 아닌 완전 FA인 센가는 메츠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센가가 두 번째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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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센카는 일본 프로야구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혹스에서 11년 활동한 베테랑. 통산 104승51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올해는 22경기 선발로 등판, 144이닝을 던져 삼진 156개 11승6패 평균자책점 1.94를 마크했다.
올 오프시즌 선발투수로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 , 카를로스 로돈(FA)에 이어 FA 랭킹 4위 대어급으로 평가받았다. 지난주 샌디에이고에서 벌어진 윈터미팅에서 일본 기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센가의 계약 여부였다. 윈터미팅에서는 계약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뉴욕 메츠 계약에 성공했다. 포스팅이 아닌 완전 FA인 센가는 메츠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시즌 일본 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센가가 두 번째 계약이다. 외야수인 전 오릭스 버펄로스 요시다 마사타카(29)는 포스팅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117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보스턴은 오릭스 구단에 포스팅 피로 1537만5000 달러를 총액 9000만 달러에서 지급한다.
센가는 강속구에 포크볼이 주무기다. 이닝보다 삼진을 많이 낚아 MLB에서도 통할 수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이 161km로 측정된 적이 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53~154km. 홈플레이트에서 떨어지는 절묘한 포크볼에 일본 언론은 ‘유령 포크(Ghost Fork)’라고 이름을 붙였을 정도다. 커터와 슬라이더 레퍼토리도 갖고 있다.
센가는 메츠 로테이션 제3 선발로 예상된다. 제이콥 디그롬, 크리스 배싯, 타이후완 워커 등이 FA로 팀을 떠난 메츠는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다. 저스틴 벌랜더-맥스셔저에 이어 센가, 호세 퀸타나.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에 이어 보험으로 데이비드 피터슨, 타일러 매길이 받치고 있다.
메츠는 지난 시즌 1988년 이후 34년 만에 세자릿수 승수(101승)를 작성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뒷심부족으로 팀간 전적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밀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빼앗겼고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하위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덜미를 잡혀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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