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투어 진출 성공..Q시리즈 수석 통과

이태권 2022. 12.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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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1)이 꿈에 그리던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러바마 도썬 하이랜드 오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총상금 15만 달러) 최종 8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해란은 Q시리즈 1위 상금 1만 5000달러(약 1960만원)와 함께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한 지 단 한번의 시도만에 LPGA투어 풀시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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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유해란(21)이 꿈에 그리던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1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러바마 도썬 하이랜드 오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Q시리즈(총상금 15만 달러) 최종 8라운드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활약 속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545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타차 단독 선두로 Q시리즈를 마치며 수석으로 LPGA투어 진출권을 얻었다. 이는 LPGA Q시리즈가 지금의 방식으로 열리기 시작한 2018년 이후로 이정은6(26)와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세번째이자 역대 한국 선수로는 7번째 LPGA투어 Q스쿨 수석 합격 기록이다.

대회를 마치고 유해란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LPGA투어 카드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데 특히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크다. 또 이 경기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고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유해란은 Q시리즈 1위 상금 1만 5000달러(약 1960만원)와 함께 미국 진출 도전을 선언한 지 단 한번의 시도만에 LPGA투어 풀시드를 손에 넣었다. Q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20명에게 풀시드가 주어지고 21위부터 45위까지는 LPGA투어 부분 시드와 함께 엡손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유해란은 "이렇게 빨리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 이번 Q-시리즈에서 한번 더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아직도 내가 LPGA투어에서 뛰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많은 한국 골프코스가 미국에 비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정확한 샷 정확도를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 유해란은 "KLPGA 루키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루키가 됐다는 점이 새롭다"며 다시 한번 맞이할 루키 생활을 기대했다.

유해란과 함께 이번 시즌 LPGA 2부 격인 엡손 투어에서 활동한 박금강(21)이 Q시리즈를 9위로 마쳐 내년 시즌 LPGA투어 풀시드를 얻었다.

LPGA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29)을 비롯해 지난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홍예은(20), 전지원(25), 윤민아(19)는 45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사진=유해란/엡손 투어 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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