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이성민 소변 실수..'섬망' 증세는? 치매와 다르다[★FOCUS]

한해선 기자 2022. 12. 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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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섬망' 증세를 보이면서 해당 질환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누군가의 사주로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과 진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재벌집 막내아들' 속 진양철이 뇌질환에 따른 소변 실수까지의 섬망 증세를 보이면서 순양그룹을 삼키겠단 진도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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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섬망' 증세를 보이면서 해당 질환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누군가의 사주로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과 진도준(송중기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진양철은 순양그룹 승계 작업의 사령탑인 '순양금융그룹'을 진도준에게 주기로 했지만, 두 사람이 함께 기자회견장으로 향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두 사람이 겨우 목숨을 구한 후 진양철은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 중에서 자신을 죽이려 계획했다고 추측했다.

이후 진도준이 교통사고를 일으킨 진범이 고미술품인 화조도를 어음 삼아 대가를 지불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문제의 그림은 모현민(박지현 분)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소장품목이었고, 그와 결혼한 진성준(김남희 분)이 최고 배후일 것이라고 여겼다. 이를 알게된 진양철은 섬망 증세가 생겨 진도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또 다른 전개를 예고했다.

/사진=JTBC

진양철은 교통사고에 앞서 병원에서 '뇌 속에 시한폭탄이있다'고 진단 받은 바 있다. 그가 보인 '섬망'은 급성 기질성 뇌 증후군으로, 일종의 정신착란 증세다. 의식장애와 내적인 흥분의 표현으로 볼 수 있는 운동성 흥분을 나타내는 병적인 정신 상태로 의식변화가 있으면서 혼동, 착각이 심하면 환각 증상까지 경험하는 정신적인 상태다. 이는 정신 상태가 안정되지 못한 경우와 뇌가 이상이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섬망은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히 일어나며 기분, 지각, 행동장애도 흔히 나타나며 하루에도 증상의 정도가 변화하는 변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오래전 기억은 비교적 유지되나 최근 기억이 특히 악화되고, 실행기능, 유창성, 실어증 등의 언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횡설수설하는 양상의 사고장애나 환각, 착각, 이인증, 비현실감과 같은 지각의 장애가 동반 될 수 있다. 섬망의 원인은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약물 금단, 간성뇌증 등과 같은 대사 장애와,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이 있을 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치매와 섬망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지속성'이다. 섬망의 경우 증상이 수일 이내에 급격히 발생하며, 원인이 교정되면 수일 이내에 호전된다. 이에 비해 퇴행성 치매는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생기며, 증상의 심각성도 비교적 큰 변동 없이 일정한 편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속 진양철이 뇌질환에 따른 소변 실수까지의 섬망 증세를 보이면서 순양그룹을 삼키겠단 진도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진도준이 인생 2회차에서 진양철의 건강, 순양가 사람들의 암투를 어떻게 극복하고 순양그룹을 차지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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