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생존 전략 모색한다…"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해야"

윤지원 기자 2022. 12. 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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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서밋은 지난해 논의됐던 생활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발전시키고 구체화한 내용들이 논의됐다"며 "사업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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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SO 서밋(SUMMIT) 2022' 개최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서울 가든호텔에서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 대표이사 및 임원이 참석한 'SO 서밋(SUMMIT) 2022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협회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12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서울 가든호텔에서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SO) 대표이사 및 임원이 참석한 'SO 서밋(SUMMIT) 2022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연구원이 '대전환 시대 케이블TV 비전 및 생존전략'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방송의 개념을 탈피하고 미디어 플랫폼 개념의 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발제에서는 SO 신사업TF 의장을 맡은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가 "올 한해 총 14개의 신규 사업을 SO로부터 제안받아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5G 특화망 서비스에서부터 TV 커머스몰 공동 운영, 치매 노인 지원 사업 등 가입자 이탈 방지와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 마련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국 홈초이스 단장은 SO 통합 모바일 VOD 플랫폼인 '오초이스'(OCHOICE)와 지역뉴스 통합 플랫폼 '가지'(GAZI)의 론칭을 통한 신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모바일 VOD와 지역뉴스 통합 플랫폼을 통해 가입자 락인, 신규 이용자 창출, 서비스 대상과 영역을 확대하는 대전환에 나서자"고 촉구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김용희 동국대 교수는 케이블TV 사업자가 플랫폼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추진체'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이번 서밋은 지난해 논의됐던 생활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발전시키고 구체화한 내용들이 논의됐다"며 "사업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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