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이해 등 정서적 지지 못받는 노인, 치매 발병 위험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보살핌 같은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변 사회로부터 감정적 지원을 받는 '정서적 지지'와 가사, 식사, 진료, 거동 등 실질적 도움을 받는 '물질적 지지' 중 어떤 것이 부족할 때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지는지 분석했다.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여성은 치매 발병 위험이 61% 높았고, 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66%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서적 지지 불충분시 치매 발병률 1천명당 9명→15.1명…물질적 지지 차이 없어
![정서적 지지 못받으면 치매 발병 위험 커져 (CG)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2/yonhap/20221212093300994ekbb.jpg)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주변 사람들로부터 공감과 이해, 보살핌 같은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노인들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내 60세 이상 노인 5천852명을 8년간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주변 사회로부터 감정적 지원을 받는 '정서적 지지'와 가사, 식사, 진료, 거동 등 실질적 도움을 받는 '물질적 지지' 중 어떤 것이 부족할 때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지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는 노인의 치매 발병률은 매년 1천 명당 9명인데 반해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1천 명 당 15.1명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물질적 지지의 차이는 유의미한 치매 발병률 차이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서적 지지와 치매 발병 위험 연관성은 여성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여성은 치매 발병 위험이 61% 높았고, 치매 중 가장 흔한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66% 높았다.
반면 남성은 치매 발병 위험이 25% 높아져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물질적 형태의 도움보다 정서적 공감과 이해가 노인 치매 예방에 더 중요한 것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정서적 공감을 바탕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표준화, 효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및 국가 단위의 치매 예방 전략 수립 시에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고위험 노인을 대상으로 가족이나 혹은 유관기관에 종사하는 이른바 사회적 가족들이 정서적 지지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J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최신 호에 실렸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임효준에서 린샤오쥔으로…오성홍기 달고 8년 만에 올림픽 복귀 | 연합뉴스
- 남편 중요 부위 절단…흉기로 찌른 50대 아내 징역 7년 | 연합뉴스
- 李, '장남 위장미혼' 부정청약 의혹에 "결혼 직후 깨진 상황"(종합) | 연합뉴스
- '최민희 딸 축의금 의혹' 강제수사…"딸이 직접 예약" 반박(종합2보) | 연합뉴스
-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경찰, 인천대 압수수색(종합) | 연합뉴스
- 캄 경찰에 뒷돈주고 풀려난 로맨스스캠 부부…성형 후 도피생활 | 연합뉴스
- 옷 3만원 절도 무죄에 항소한 검찰…재판부 "기소할 거리 되나" | 연합뉴스
- 경찰, '北무인기 침투' 3명 출국금지…우리 군부대도 촬영(종합) | 연합뉴스
- 나나, 자택 침입 강도 무고죄로 고소…"모든 법적 조치할 것" | 연합뉴스
- [샷!] "카페에서 핸드크림 발랐다가 퇴장당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