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스스로 한계 짓고 싶지 않아" 김고은, '영웅'으로 한 뼘 더 나아가다

김성현 2022. 12. 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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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항상 두렵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어요. 이번에도 뮤지컬 영화에서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짓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엔 해낼 수 있으니까요."

한편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씨는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계춘할망', '변산', 유열의 음악앨범'과 tvN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SBS '더 킹:영원의 군주',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1', TVING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드라마의 경계 없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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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항상 두렵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있어요. 이번에도 뮤지컬 영화에서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스스로 한계를 짓고 싶지는 않아요. 결국엔 해낼 수 있으니까요."

매 작품 섬세하고 현실적인 연기, 밀도 높은 표현력을 통해 캐릭터의 숨을 불어넣는 배우. 김고은 씨가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섰다.

동명의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김고은 씨는 이번 작품에서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정체를 숨긴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 설희를 연기했다. 뮤지컬 영화답게 그는 노래부터 일본어 대사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일 YTN star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고은 씨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고은 씨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가슴 벅차다는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설희 역할을 제안받은 직후 원작 뮤지컬을 보러 갔던 당시를 회상하며 "뮤지컬 관람을 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함께 감동을 느꼈다. 많은 이들의 노력이 담긴 작품에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영화 특성상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김고은 씨는 "노래에 감정을 실어야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소화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가사가 곧 대사라고 생각하며 노래했다. 촬영 초반에 너무 많은 실수를 했고 이후에는 틈이 날 때마다 무조건 연습을 했다.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 없이 '될 때까지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촬영하며 마음처럼 안 되는 순간마다 '안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된다. 지금 이건 아무것도 아니니까 조급해질 필요가 없다'라고 자기최면을 걸기도 했다는 그는 "소리를 너무 많이 질러 피 맛이 느껴질 정도로 목이 쉬었던 적도 있었다"라며 치열했던 촬영 준비 과정도 전했다.

'유미의 세포들'과 '작은 아씨들' 그리고 '영웅'까지. 올해는 그에게 어떻게 기억될까?

김고은 씨는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됐는데 올해는 너무 감사한 한해였다. 두 편의 작품 모두 사랑받아 잊지 못할 한 해인 것 같다. 배우로서 책임감을 갖고 저에게 맡겨 주시는 역할에 대해서는 더 잘 표현하고자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을 할 것이다. 허투루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역할이든 맡겨만 주시면 해낼 것"이라고 밝은 에너지로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씨는 영화 '몬스터', '차이나타운', 계춘할망', '변산', 유열의 음악앨범'과 tvN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SBS '더 킹:영원의 군주', tvN '유미의 세포들 시즌1', TVING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드라마의 경계 없이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 제공 = CJ ENM]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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