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빙속여제' 김민선, 1000m 개인 최고기록...월드컵 3차 6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新빙속여제’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여자 1000ｍ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김민선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000ｍ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3초794로 6위에 올랐다.

이날 기록한 1분 13초794는 김민선이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여자 1000ｍ 최고 기록(1분14초160)을 뛰어넘는 개인 최고 기록이다. 아울러 이상화(은퇴)가 2013년에 세운 이 종목 한국기록(1분13초66)에도 0.13초로 바짝 다가섰다.

이날 월드컵 포인트 38점을 추가한 김민선은 여자 1000ｍ 세계랭킹 4위를 지켰다.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ｍ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민선은 2차 대회 8위에 이어 3차 대회에서도 ‘톱10’을 유지했다.

김민선은 여자 500ｍ에선 1~3차 대회 금메달을 연속으로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8분11초240을 기록,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5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나선 이승훈(IHQ)은 스프린트 포인트 32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4초320, 스프린트 포인트 36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