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급 對포병 탐지레이더 2026년까지 개발… 육군·해병대 전력화

허고운 기자 2022. 12. 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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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과 300억원 규모의 '사단급 대(對)포병 탐지레이더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성능·생존성이 향상된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육군·해병대의 노후한 레이더 'TPQ-36·37'을 2026년까지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체계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육군·해병대에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 20여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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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LIG넥스원과 300억원 규모 체계개발 사업 계약
사단급 대포병탐지레이더 형상안. 좌측은 레이더차량, 우측은 운용쉘터차량.(방사청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LIG넥스원과 300억원 규모의 '사단급 대(對)포병 탐지레이더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성능·생존성이 향상된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해 육군·해병대의 노후한 레이더 'TPQ-36·37'을 2026년까지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 개발하는 레이더는 동시표적 탐지능력이 현 장비보다 2배 뛰어나고, 탐지 정확도는 14% 향상되며, 사거리연장탄(RAP)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레이더 전개시간은 현 장비의 66%, 철수시간은 33% 단축되고 원격운용거리는 10배 증가할 것이라고 방사청이 전했다.

이번 체계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대 후반부터 육군·해병대에 사단급 대포병 탐지레이더 20여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박정은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리 군은 적 화포 원점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는 사단 포병의 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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