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업계,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 변신 모색

서정윤 기자 2022. 12.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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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표이사와 임원이 참석한 'SO서밋2022'에서 케이블TV 업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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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SO 대표자 서밋 개최…생존전략 논의

(지디넷코리아=서정윤 기자)케이블TV 업계가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재도약을 모색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1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대표이사와 임원이 참석한 'SO서밋2022'에서 케이블TV 업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연구원은 '대전환 시대 케이블TV의 비전과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방송의 개념을 탈피하고 미디어플랫폼 개념의 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정책 의존적 사업자라는 인식에서 탈피해 정책 주목도를 높이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서비스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는 "올 한해 총 14개의 신규사업을 SO로부터 제안받아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5G 특화망 서비스에서부터 TV 커머스몰 공동운영, 치매 노인 지원 사업 등 가입자 이탈방지와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기회 마련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국 홈초이스 단장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이용행태에 대응하기 위해 SO 통합 모바일 VOD 플랫폼인 '오초이스(OCHOICE)'와 지역뉴스 통합플랫폼 '가지(GAZI)'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김용희 동국대 교수는 케이블TV 사업자가 고객이 원하는 플랫폼과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사업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선 정부-지자체-공공기관으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추진체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래운 KCTA 회장은 "사업자들의 노력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협회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정윤 기자(seojy@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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