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연아 기록도 넘었다… 올해의 선수 압도적 1등

김민국 기자 2022. 12.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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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올해 최고의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에서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2명'을 질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3포인트, 응답률 26.7%)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선수 1위, 2017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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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6년 연속 올해 최고의 스포츠선수로 선정됐다. 올해는 13년 만에 ‘피겨여왕’ 김연아를 넘는 사상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에서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선수 2명’을 질문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3포인트, 응답률 26.7%) 손흥민이 86.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피겨선수 김연아가 2009년 기록한 82.8%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이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멤버로 2021~2022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안와골절 부상 수술을 받았지만 보호대를 착용하고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했다. 그의 활약으로 한국 대표팀은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조사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은 9.9% 지지를 받아 2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지난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활약한 후 해외로 진출해 일본·터키·중국 등을 거쳤다. 김연경은 올해 국내 프로배구 무대로 다시 복귀했다.

야구선수 류현진(6.4%)은 3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최초의 선수다. 류현진은 2013년 올해의 스포츠선수 1위, 2017년부터 6년 연속 5위권에 들었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년 12월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었고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옮겼다.

4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 주목받은 스페인 레알 마요르카 소속 이강인(5.1%)이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 준우승을 견인하며 골든볼(MVP)을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수상, ‘21세 이하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5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표팀 수비의 중심이었던 축구 선수 김민재(4.8%)다. 김민재는 손흥민·이강인과 달리 한국프로축구(K리그, 전북 현대모터스)를 거쳐 2019년 중국, 2021년 유럽 리그로 진출했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SSC나폴리로 이적한 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빠르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SSG 랜더스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추신수(3.1%)가 6위, 지난 10월 현역 은퇴한 이대호와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공동 7위(2.9%)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2%)가 9위, 올해 프로야구 MVP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동 10위(1.9%)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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