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월드컵 영웅이 돌아왔다"…황희찬, 울버햄튼서 주전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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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 남은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울버햄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의 영웅이 돌아왔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황희찬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황희찬은 12년 만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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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SNS로 환영의 뜻 전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튼에 복귀, 남은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울버햄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의 영웅이 돌아왔다"면서 밝은 표정으로 팀 훈련에 합류한 황희찬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황희찬은 12년 만에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햄스트링 부상 탓에 우루과이, 가나와의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16강 진출이 걸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극적인 골로 한국은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H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당시 황희찬의 골은 울버햄튼 입장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울버햄튼 소속으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는 1962년 론 플라워스(잉글랜드)가 유일했는데, 황희찬이 60년 만에 울버햄튼 소속으로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선발 출전,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와 슈팅을 선보이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지만 1-4 패배와 함께 대회를 마무리 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대표팀과 함께 입국, 국내에서 짧게 휴식을 취한 뒤 지난 11일 울버햄튼이 전지훈련 중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이동했다.
카타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황희찬은 이제 소속팀에서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황희찬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단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약으로 황희찬은 반등을 노린다. 여기에 홀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만큼 원점에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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