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개 드럼통 설치'에도···인천대교서 또 '투신 사고'

김민혁 기자 2022. 12. 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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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서 한 남성이 승용차를 세우고 투신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인천대교 갓길에 세운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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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갓길에 드럼통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서 한 남성이 승용차를 세우고 투신했다. A씨는 해상에서 구조됐지만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신 사고를 막기 위해 최근 투신 방지용 드럼통 1500개가 갓길에 설치됐으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47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2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인천대교 갓길에 세운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2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해 운영사가 최근 투신 방지용 드럼통 1500개를 갓길에 설치했다.

김민혁 기자 mine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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