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일본 FA 투수 센가와 계약…5년 약 1000억원”

김경학 기자 2022. 12.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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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고다이. 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일본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투수 센다 고다이(29)가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는 미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2일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센가가 5년 7500만달러(약 978억원)에 메츠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과 2025시즌 이후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센가는 최고 시속 160㎞에 이르는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다. 센가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1시즌 동안 224경기에 나서 1089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87승44패 평균자책 2.59다. 2022시즌은 22경기에서 나가 144이닝 11승6패 평균자책 1.94를 기록했다.

센가는 육성선수로 소프트뱅크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총액 1000억원에 육박하는 ‘대박’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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