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의 폭로 “레이커스, 지난 의료진은 재앙이었다”[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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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슈뢰더(왼쪽)와 르브론 제임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데니스 슈뢰더(29·독일)가 과거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의료진에 대해 비판했다.

슈뢰더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레이커스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꺼냈다.

슈뢰더는 지난 20-21시즌에 있던 레이커스 의료진이 재앙이었다고 표현했다. 또 그는 “켄드릭 넌이 무릎 골멍 상처를 입고 1년 동안 결장했다. 또 레이커스 선수들의 결장 기간을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레이커스 의료진이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는 현재 의료진에 대해서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슈뢰더는 해당 시즌에 레이커스 팬들의 기대를 받고 합류했다. 그는 61경기 출전 평균 15.4득점 3.5리바운드 5.8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3.7% 3점 성공률 33.5%(3.5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4.8%(4개 시도)로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레이커스는 슈뢰더와 한 시즌 뒤에 결별했다. 레이커스는 슈뢰더의 빈자리를 러셀 웨스트브룩과 말릭 몽크 등으로 채우고자 했다. 다만, 레이커스가 야심 차게 영입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넌은 무릎 골멍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쉬었다.

이에 레이커스 팬 중 일부는 레이커스 의료진이 넌의 부상 정도를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골멍 부상으로 1년이나 쉴 수 있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슈뢰더가 이를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이들의 주장은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넌은 마이애미 히트에서 2년간 평균 15득점 2.9리바운드 3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8% 3점 성공률 36.4%(5.8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8.1%(1.1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넌은 2년 차 시즌에 더욱 발전한 모습을 자랑했었다.

다만, 부상에서 돌아온 넌은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를 보이는 중이다. 넌은 이번 시즌에 21경기에 나서 13.4분 출전 5.7득점 야투 성공률 35.7% 3점 성공률 26.6%로 부진한 모습을 노출했다.

한편 이날 슈뢰더는 레이커스 의료진에 관한 내용 이외에도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슈뢰더는 4년 84M 달러(약 1,096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을 거절하지 않았고 아예 제안조차 오지 없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르브론 제임스가 팀 내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있으며, NBA에서 4~5년 더 뛰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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