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올해 업적 '송화거리·연포농장' 부각… "건설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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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올해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양 송화거리와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 건설 등을 꼽으며 건설부문 성과를 "건설혁명"이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시련을 이겨내며 줄기차게 벌어진 거창한 건설대전'이란 1면 기사를 통해 "2022년은 시련과 격난 속에서도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 높이 '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친 의의 깊은 해"라고 자찬했으며, 특히 '수도 건설의 새 전기'라며 평양의 송화거리 준공과 보통강 다락식주택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마감단계 등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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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올해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양 송화거리와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 건설 등을 꼽으며 건설부문 성과를 "건설혁명"이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시련을 이겨내며 줄기차게 벌어진 거창한 건설대전'이란 1면 기사를 통해 "2022년은 시련과 격난 속에서도 새로운 건설혁명의 불길 높이 '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친 의의 깊은 해"라고 자찬했으며, 특히 '수도 건설의 새 전기'라며 평양의 송화거리 준공과 보통강 다락식주택구,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건설 마감단계 등 거론했다.
송화거리는 북한이 작년 1월 제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의 첫 사업이다. 80층짜리 아파트가 들어선 송화거리는 올 4월11일 준공됐다. 김 총비서는 당시 준공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에 대해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수도 평양시민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안겨주고자 했다며 "수도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송화거리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된 화성지구 1만세대 주택 건설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직접 "건축 미학 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만점짜리로 완성하도록 하기 위해 무려 1200여건의 송화거리 형성안과 1234건에 달하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설계 형성안"을 지도했다며 모든 성과를 김 총비서의 공으로 돌렸다.
이와 함께 신문은 올해 노동당 창건일이었던 지난 10월10일 완공된 연포온실농장도 조명했다.
신문은 착공한지 불과 230여일만에 연포온실농장이 건설됐다며 "세계 굴지의 연포온실농장이 건설된 건 미증유의 격난을 이겨내며 굴함 없이 전진해온 올해 투쟁의 상징과도 같은 위대한 승리"라고 추켜세웠다.
신문은 연포농장을 '세계 굴지의 대온실 농장' '높은 수준에서 자동화가 실현된 현대적 농장' '우리식 농촌문명 창조의 거점', 그리고 김 총비서 "인민사랑의 고귀한 결정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올 2월 연포온실농장 착공식에 참석한 이후 이 사업을 각별하게 챙겨왔다. 그는 당 창건일에 맞춰 열린 준공식에도 직접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280정보(84만평·약 2.77㎢) 부지의 연포온실농장엔 수경·토양 온실 850여동과 살림집 1000여세대, 학교, 문화회관, 종합봉사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노동신문은 이날 함경북도 어랑천발전소와 평양 대성산 아이스크림공장 건설,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변모 등도 언급하며 김 총비서의 건설 치적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신문은 "올해 북방의 대동력 기지 어랑천발전소가 노동당 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창조물로 훌륭히 일떠서고, 대성산 아이스크림공장이 또 하나의 인민 재부로 보란 듯 건설됐다. 검덕지구를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사상 초유의 산악협곡 도시로 변모시켰다"며 "우리 국가(북한)의 발전 잠재력을 과시하는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연말을 맞아 김 총비서의 '애민' 사상을 함께 건설 부문 성과가 인민생활과 직결됨을 계속 부각하고 있다. 주민들의 충성을 유도하고 결속을 꾀하겠단 의도로 보인다.
이와 관련 노동신문 1면엔 김 총비서 '업적'을 중심으로 올 한해 사업을 총화(결산)하는 내용의 연재물 기사가 실리고 있다. 지난 10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전 승리, 11일엔 김 총비서의 후대사랑 등을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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