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Q-시리즈' 우승한 유해란 "굉장히 좁은 한국 골프코스가 정확한 샷에 도움"

강명주 기자 2022. 12.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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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2주차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유해란은 12일 열린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우승(합계 29언더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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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수석을 차지한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Epson Tour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9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옥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Q-시리즈' 2주차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유해란은 12일 열린 대회 최종 8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우승(합계 29언더파)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2년 연속 대회 우승이다.



수석으로 LPGA 투어 카드를 획득한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어 카드를 얻게 된 것은 많은 의미가 있는데, 특히 세계 최고의 투어에 합류한다는 점이 크다"며 "또 이 경기에서 1위를 했다는 점이 더욱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로서 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해란은 "(6타를 줄인) 어제보다 더 나은 경기를 했다. 시작할 때 살짝 떨려서 몇 개의 퍼트를 놓쳤지만, 곧 연속으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면서도 "내년 투어를 준비하면서 확실히 퍼팅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현재의 경기력에 대해 밝혔다.



 



"이렇게 빨리 LPGA투어 카드를 받게 될 수 있을지 몰랐다"고 언급한 유해란은 "아직도 내가 LPGA 투어에서 뛰게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아마도 실감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 'LPGA 투어 루키'라는 수식어를 달게 된 유해란은 "KLPGA 루키라는 것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루키가 됐다는 점이 새롭다. 내년 LPGA 투어에서 뛰는 것이 기대된다"고 설렘을 표현했다.



 



'KLPGA에서의 경험이 이번 주 대회에 얼마나 도움이 됐고, 내년 시즌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 같나'는 질문에 유해란은 "많은 한국 골프코스가 미국에 비해 굉장히 좁기 때문에 정확한 샷 정확도를 필요로 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주 대회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오늘 아침에 시작할 때, 다른 선수들과 크게 타수 차가 나지 않아서 조금 떨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Q-시리즈에서 한번 더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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