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팍팍해진 살림…3분기 근로자 실질소득 5%대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임금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이 1년 동안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상용근로자인 가구의 실질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대비 실질소득이 2.5%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도 감소…고용원 있는 경우 실질소득 2.5%↓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가파른 물가 상승에 임금근로자 가구의 실질소득이 1년 동안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상용근로자인 가구의 실질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
실질소득은 명목소득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소득이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면 가계 부담은 그만큼 커진다고 볼 수 있다. 해당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5.9% 올랐는데 명목소득은 고작 0.5% 증가했다. 소비자물가가 월급보다 더 많이 올라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것이다.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는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경우 감소폭이 더 컸다. 임시근로자의 실질소득은 5.1%, 일용근로자는 5.6% 감소했다.
자영업자의 살림살이도 팍팍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대비 실질소득이 2.5%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7% 감소했다.
지난 7월 6.3%까지 급상승했던 물가 상승률은 11월 5.0%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당분간 고물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의원은 정부를 향해 "노동자 임금 인상 자제를 외칠 때가 아니라 재정 투자로 내수를 끌어 올려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y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수현 군대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유족 추가 공개…"보고싶어"
- "육체적 관계도 맺고 '사랑한다' 말해도 연애는 싫다는 썸녀, 어떡하죠"
- "친해진 학원 원장 정체는 상간녀…남편은 10억 챙겨주고 저세상으로"
- "김수현,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는 김새론에 '결혼하자'…가족도 말렸다"
- "하루하루 버티며 쿠팡·편의점 알바하고 있다" 고백한 前 국회의원 누구?
- "4살 때부터 길들였다"…채팅방서 미성년 소녀 성폭행 영상 공유한 악마
- 풍자 "성전환 후 제일 먼저 한 일, 노팬티로 레깅스 입기…한시간 동안 거울 봤다"
- "그날 남편 없어" 통화하다 불륜 들킨 아내…"혼인신고 안 했잖아" 뻔뻔
- 방은희 "출산 직후 바람피운 전 남편…'이혼해달라'며 두들겨 패더라"
- "동창회서 첫사랑에 '미혼' 거짓말…아내에 들킨 후 집안일 전담, 이혼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