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진부연 몸에 낙수 혼…정체 비밀 풀렸다 ('환혼')[어젯밤TV]

2022. 12. 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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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준화, 이하 '환혼')에서 장욱(이재욱)과 진부연(고윤정)이 만장회에서 부부가 된 사실을 공식 선언했다.

11일 방송된 '환혼' 2화에서 진부연은 장욱에게 진요원에 들어오긴 전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했고 장욱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부연의 눈을 확인하지만, 환혼의 푸른 자국은 없었다. 진부연의 신력으로 얼음돌을 꺼내고 생을 마감하려던 장욱의 계획은 틀어졌고 진부연은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난 여기도 좋고 너도 좋아"라고 호소했지만 장욱은 진부연의 추섭사만을 끊어준 뒤 냉담하게 돌아섰다.

두 사람은 그렇게 엇갈리고 이후 집을 나서던 진부연은 괴기 즉, 물에서 죽은 혼들의 귀기가 모여서 만들어진 괴물의 기운을 느꼈다. 이를 뒤쫓던 중 괴기의 공격을 받게 됐지만, 때마침 장욱이 나타나 진부연을 구해주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장욱은 밤새 곁을 지키며 의식을 잃은 진부연을 간호할 만큼 겉으로는 매정하게 내쳤어도 진요원 밖에 오갈 데 없는 그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진부연의 정체에 대한 비밀이 풀렸다. 3년 전 진호경(박은혜)은 이선생(임철수)에게 경천대호에서 건진 진부연의 몸을 살려달라고 요청했던 것. 당시 진부연을 살린 이선생은 몸 안에 있는 낙수의 기력으로 되살리기 위해 진부연의 혼을 없애고 낙수의 혼을 남겨야 했다. 앞서 낙수의 힘을 담고도 폭주하지 않았던 데에는 몸의 주인이 남다른 신력을 가진 진부연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결국 진호경은 낙수의 혼이 든 진부연을 자신의 장녀로만 살게 하기 위해 진요원 별채에 가뒀다.

극 말미에는 장욱이 진부연을 위해 만장회에 참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욱이 뒤늦게 꺼져있는 자체발광등을 발견, 신력이 없는 줄 알았던 진부연에게 신력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이와 함께 진부연이 만장회에서 자신을 진요원의 후계로 소개하려던 찰나, 정적을 깨듯 장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장욱은 진부연에게 다시 한 번 자체발광등을 꺼보라고 했고, 진부연의 간절한 마음에 반응하듯 불빛은 또다시 꺼졌다. 이에 장욱은 모두를 향해 "진부연은 장씨집안의 장욱과 이미 혼인했습니다. 저희가 혼인했으니 모두 축하해주십시오"라고 선포하며 강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환혼' 2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8% 최고 9.9%, 전국 기준 평균 7.7% 최고 8.8%로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사진 = tvN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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