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8.9%→38.4%… 3주 만에 소폭 하락 [리얼미터]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국빈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2022.12.5 [대통령실 제공]

2주 연속 상승하며 40%대를 바라보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12월2주차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38.9%)보다 0.5%p 하락한 38.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도 0.1%p 하락해 58.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동반 하락하며 20.4%p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4명을 대상으로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1월 3주차(33.4%)부터 2주 연속 상승해 지난주 38.9%를 기록하며 40%에 근접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떨어졌다.

일간 집계를 보면 지난 7일 40.4%를 기록, 40%대에 진입했으나 주 후반에 30%대로 내려갔다.

부정 평가는 11월 3주차 63.8%에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 자료=리얼미터

긍정 평가의 경우 60대(3.6%p↑), 70대 이상(3.5%p↑), 보수층(4.6%p↑), 가정주부(4.4%p↑), 무직·은퇴·기타(2.5%p↑)에서 상승했다.

특히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70%에 육박한 69.2%로 나타나 6월 5주차(7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20대(3.2%p↑), 40대(3.5%p↑), 중도층(3.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0.8%p, 0.1%p 하락, 45.2%와 38.7%로 집계됐다. 양당 간 차이는 전주 7.2%p에서 6.5%p로 좁혀졌다. 3주 째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정의당은 0.8%p 오른 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