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경제 규모, 2075년 필리핀·말레이보다 뒤처져"(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경제 규모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오는 2075년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보다 뒤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8일(현지시간) '2075년으로 가는 길'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2060년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75년에는 이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골드만 "한국, 저출산·고령화로 경제 규모 정체될 것"
"2050년, 5대 경제대국 중국·미국·인도·인도네시아·독일"
![[뉴욕(미국)=AP/뉴시스] 지난 2016년 12월13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걸린 골드만삭스 로고. 2022.07.19.](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2/12/newsis/20221212083756765ekdg.jpg)
[서울=뉴시스] 이현미 유자비 기자 = 한국 경제 규모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오는 2075년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보다 뒤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8일(현지시간) '2075년으로 가는 길'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2060년대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75년에는 이 같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20년대 평균 2%에서 2040년대 0.8%로 하락하고, 2060년대에는 -0.1%, 2070년대에는 -0.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75년 3조4000억달러(약 4440조 4000억원) 수준으로 인도네시아(13조7000억달러), 필리핀(6조6000억달러), 말레이시아(3조5000억달러) 등보다 작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2075년 10만1800달러로 미국 13만2200달러와 유럽 10만4300달러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세계의 인구 증가율이 2075년까지 0%에 가깝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인구 성장 둔화는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이 되면 중국과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독일이 세계 5대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집트, 나이지리아도 15위권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인구 통계에 의해 2024~2029년 4%, 2030~2039년 2.5%로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2075년에는 인도가 미국을 추월해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되고 나이지리아도 5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파키스탄은 6위, 필리핀은 14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경제 규모 12위로 예측된 한국은 2050년과 2075년 세계 15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lways@newsis.com,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서진에 폭발한 한지민 "그렇게 살지마…취미로 방송하냐"
- "현빈·손예진 아들 태어나서 본 아기들 중 제일 예뻐"
- 한고은,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 "기어다녔다"
- "가정방문 야매 치료사 같다" '박나래 절친' 기안84, 과거발언 재조명
- '저속노화' 정희원, 스토킹 신고자에 '살려달라' '죄송' 문자
- 풍자 또 코 성형 "5번째 수술…이번엔 갈비뼈로"
- 개그맨 이혁재, 인천시 미디어 특보 활동 당시 사기 혐의 피소
- 김장훈 비난 들었는데…미르 결혼식 '비공개' 아니었다
- 양세형 "아버지 서울대 출신…수학 암산으로 척척"
- 송지효 "결혼 생각 없어…이미 다 해봐서 괜찮다"